버스 정류장은 교통량이 많다 보니 시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깨끗한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미세먼지로 농도를 절반 이상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의 발인 버스가 바쁘게 오가는 정류장은 자동차 매연에 타이어 분진 등으로 미세먼지 범벅입니다. <br /> <br />필터를 거쳐 깨끗해진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버스 정류장의 미세먼지 농도를 절반 이상 낮추는 기술이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벽면에서 깨끗한 공기를 뿜어내 미세먼지를 밀어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미세먼지를 흡수해 필터로 거른 뒤 깨끗해진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전기를 쓸 필요 없이 펜스를 설치해 교통사고와 미세먼지를 함께 막을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도 부천시에서 새 기술을 적용한 버스 정류장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호 /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처장 : 서울특별시와 부천시와 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제 버스 정류장에 설치하고 시민들이 의견을 내고 그 의견 낸 것을 반영하는….] <br /> <br />환경부는 이후 서울시 종로구에도 시범 운영한 뒤 반응이 좋으면 공원과 도로변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빗물로 세척이 가능해 필터 유지보수 비용이 낮은 것은 강점이지만 에어커튼 때문에 겨울철 정류장에서 추위를 더 느낄 수 있다는 약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81445290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