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요, 더위가 이어질수록 더욱 힘을 내는 팀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프로야구 삼성인데요, 여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처럼 무덥다고 해서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, 삼성의 홈런포는 더욱 뜨겁게 불을 뿜었습니다. <br /> <br />4회 러프가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6회에는 KIA가 이지영을 고의사구로 내보내자,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한 최영진이 깜짝 3점 홈런으로 KIA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. <br /> <br />KIA가 투수를 유승철로 바꾼 7회에는 구자욱이 2점 홈런, 러프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승부가 결정된 8회, 김상수의 3타점 싹쓸이 2루타에 이어, <br /> <br />러프의 한 경기 세 번째 홈런까지 더하며 대거 6점을 더해 대승을 자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삼성은 KIA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오며 롯데에 진 넥센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기만 해도 하위권을 전전했던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무더위가 시작되자 9승 3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한화 타선을 제압해나갑니다. <br /> <br />8회까지 안타 3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6회, 김재호가 시즌 열 번째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손아섭이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린 롯데는 넥센을 제물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72923390070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