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집집마다 '에어컨 사용'이 늘면서 내가 쓴 전기이긴 하지만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분들이 적잖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오늘 2년 전 줄인 누진비율을 더 줄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,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오후. <br> <br>가마솥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물놀이 장소로 몰려들었습니다. <br><br>"오후 2시 현재, 기온은 39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. 이렇게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에 이곳 한강 수영장은, 피서를 온 시민들로 인산인해입니다." <br> <br>[정아름 / 서울 영등포구] <br>"계속 에어컨을 켜다 보니까 (전기료) 부담이 되긴 해요. 애가 있으니까 안 켤 수도 없고, 오늘은 나가서 놀다 오자… " <br> <br>내일 서울 낮 기온은 오늘보다 더 올라 폭염이 강해지겠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에어컨 사용이 많아져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누진제를 다각도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산업용 전기처럼 가정도 계절과 시간대별로 다르게 부과하는 '계시별' 요금 도입을 도입한다는 것입니다. <br><br>계시별 요금제는 계절과 시간대를 3개 단위로 나눠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게 됩니다.<br> <br>정부는 또한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 전망이 번번이 빗나가자 전력수요 예측을 다시 내놓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휴가철이 끝나 전력수요가 증가할 다음 주에는 최신 기상정보 등을 반영해 전력수요 예측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