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 의혹을 증폭시킨 인물이 있죠, 2년 전 두 사람의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한 공지영 작가인데요, <br> <br>"맞고 있는 여자를 구하려 한 행동"이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5년 만에 신작 소설을 들고 나온 공지영 작가는 작품을 소개하면서 초반부터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공지영 / 작가] <br>"약자들을 괴롭히는 당사자들의 위선과 거짓말을 제가 좀 더 탐구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." <br> <br>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 스캔들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공지영 / 작가] <br>"벌거벗은 임금님이 지나가면 '벌거벗었네', 제가 늘 말을 하거든요. 그래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같으니까 그 정도로… " <br> <br>당시 공 작가는 "주진우 기자로부터 두 사람의 얘기를 들었다"고 폭로했습니다. <br><br>이후 악성 댓글은 물론 신간 불매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지만, "맞고 있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한 행동으로 후회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최근엔 스캔들 무마 의혹을 부인한 주진우 기자를 향해 <br> <br>[주진우 / 시사인 기자] <br>"제가 둘 간의 관계를 어떻게 했다 (김부선 씨를) 위협했다 협박했다 이건 말이 안 됩니다. 제가 그 누구를 협박할 위치에 있지 않고요." <br><br>"경찰이 이미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던데, 어쩌려고 그러냐"는 비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 씨와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