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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휴양지 ‘저도’ 개방, 감감무소식인 까닭

2018-07-3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남 진해 옆에는 대통령의 휴양지 '저도'가 있습니다. <br> <br>역대 대통령이 휴가 때면 가서 지내던 곳인데요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이 저도를 개방하겠다고 했는데 1년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입니다. <br> <br>무슨 사연이 있는지, 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거제도에서 1㎞ 남짓 떨어진 저도, <br> <br>동백림과 해송이 울창한 이 섬에는 바다의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습니다.<br> <br>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2년 대통령 휴양지로 지정돼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고 이후 대통령들의 '휴가지'로 이용됐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대선 때 저도를 일반에 개방하겠다고 약속했고, 청와대는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[지난해 1월, 후보 시절 간담회] <br>"경남 도민들의 생활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 대통령의 추억 저도를 국민의 추억 저도로 만들겠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저도 개방은 감감무소식. <br> <br>저도 소유권을 가진 군과 관광지 개발을 원하는 거제시 사이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쟁점은 저도에 있는 진해 해군기지 일부 시설 이전입니다. <br><br>국방부는 "거제시가 대체 후보지를 제시하면 협상에 나설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거제시는 군이 결정을 못 내려 개방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[거제시 관계자] <br>"(진해 해군)기지의 길목이기 때문에 군사적인 중요성이 문제가 걸림돌이 많이 될 거 같아요." <br> <br>또다른 대통령의 휴양지 청남대를 개방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같은 이유에서 저도 개방을 고민 끝에 접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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