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는 정기국회 시즌도 끝났는데 집권 자민당이 안팎으로 시끌시끌합니다. <br /> <br />성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속 의원의 잡지 기고문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집권 자민당 당사 앞으로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소속 스기타 미오 국회의원이 최근 한 잡지에 기고한 글에 화가 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집회 참가자들 : 인권 무시하는 국회의원 필요 없다.] <br /> <br />스기타 의원은 기고문에서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에 대한 정부 지원의 도가 지나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 소수자들이 비상식이며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존재라는 생각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성 소수자들은 아이들 만들지 않기 때문에 생산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주장에 대해 성 소수자들은 물론이고 나름의 이유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집회 참가자 : 생산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인권보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집회 참가자 :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내고 있는데, 생산성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.] <br /> <br />같은 자민당 내에서도 비열한 감정을 부채질하는 인권 침해 발언이란 비판이 나왔고 연립 여당은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야마구치 나쓰오 / 일본 공명당 대표 : 국회의원은 국민과 사회의 다양한 비판에 직면한다는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 책임 있게 말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스기타 의원은 과거 일본군 강제연행을 부인하고 위안부 소녀상 설치 반대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인권 침해 논란에 대해 스기타 의원은 공식적인 해명이나 반론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살해 예고 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관련 SNS 글을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3021364807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