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, <br> <br>시작부터 종전선언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박민우 기자, 회담 진행상황 전해주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네,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회담은 방금 전 끝났습니다. <br> <br>자유의 집에서 김도균 남측 수석대표가 오늘 협의 결과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는데요 <br> <br>오늘 협상, 시작부터 종전선언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으로 벌였습니다 <br> <br>양측의 얘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[안익산 / 북측 수석대표(육군 중장)] <br>"우리가 미국을 흔들다가 잘 안되니까 이번에 남측을 흔들어 종전선언 문제 추진하려 한다. 이렇게 보도합디다.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김도균 / 남측 수석대표(육군 소장)] <br>"가꾸지 않은 곡식이 잘되리라는 법이 없다. 이런 말이 있습니다. 공도 들여야 되고,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지…." <br> <br>양측은 종전선언에 대해선 원론적인 입장을 교환하는데 그쳤습니다. 양측 대표들이 종전선언에 대해 결정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일부 항목들에 대해선 합의는 아니지만 양측이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 <br> <br>우선 판문점내 공동경비구역 JSA에서의 비무장화입니다. <br> <br>또 비무장지대 내 남북 공동 유해발굴, 감시초소 GP 일부 시범 철수에 남북 대표단이 의견을 좁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구체적인 이행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추가적인 실무접촉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. <br> <br>minwo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