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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줄이 폐업…명동·홍대 빈 점포가 많아지는 이유

2018-08-0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조업체만 힘든 게 아닙니다. <br> <br>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또 다른 축인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의 대표 상권에도 비어있는 매장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 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인 명동 거리. <br> <br>길가에 있는 3층 상가 건물이 텅 비어 있습니다. <br> <br>명동 곳곳에서 이런 매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이민준 기자] <br>"명동역 근처 옷 매장이 밀집해 있던 골목입니다. <br> <br>지금은 이렇게 매장들이 텅텅 비어있는데요. <br> <br>'임대'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곳도 있습니다." <br> <br>대부분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매출이 줄면서 문을 닫은 곳입니다. <br> <br>젊은이가 많은 홍익대 근처 상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> <br>인근 부동산에는 임대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홍익대 인근 부동산 관계자] <br>"한 3개월마다 접으신 분도 많고 못 버티고 길어야 6개월, 장사가 안되니까 (점포를) 내놓겠죠." <br> <br>중고 주방용품이 거래되는 황학동에는 폐업한 식당에서 쓰던 조리기구며 식기 등이 넘쳐납니다. <br> <br>[박덕환 / 황학동 주방거리 상인] <br>"요즘에 창고마다 꽉꽉 차 가지고 웬만한 건 다 버려요. 너무나 많이 폐업돼 가지고 꽉꽉 찼어요 지금." <br> <br>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> <br>[심교언 /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중산층이 소비를 닫은 거예요. 중국 관광객들도 예년만큼 오질 않고 전반적으로 더 안 좋아질 거예요." <br> <br>핵심 상권까지 번진 자영업 경기 부진을 막을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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