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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실종 여성 시신 발견…이동 경로 의문 증폭

2018-08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제주도 여행 중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실종된 곳에서 섬 전체 대각선 반대쪽, 그것도 해안을 따라 1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이동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행적이 묘연했던 30대 여성 최모 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건 오전 10시 50분 쯤. <br> <br>서귀포시 남쪽 가파도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문신과 입고 있던 옷을 근거로, 최 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최 씨의 시신이 어떻게 103㎞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가파도 해상까지 왔는지는 의문입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동 경로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[이재철 / 부경대 해양학과 교수] <br>"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죠. 25일 태풍이 발생해서 (태풍의 영향을)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일단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범죄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타살 가능성을 비롯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 만큼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양수진 / 제주경찰청 강력계장] <br>"제기되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서 관계자에 대한 수사 등을 계속 진행하고요. 타살 의혹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최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(제주)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영상제공 : 서귀포해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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