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폭염에 장바구니 물가도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추와 무를 포함한 채솟값이 치솟자 정부도 서둘러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밥상 물가까지 뒤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시금치 가격은 전달과 비교해 1.5배 넘게 뛰어올랐고, 열무는 42%, 배춧값도 40% 가까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추도 25%가량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고온의 날씨로 산지 출하도 지연되고 작황도 나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무·배추 주산지인 강원 태백·정선·강릉지역의 지난달 중하순 평균 최고기온은 32.5℃로, 평년 수준인 28℃를 크게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에 서민 물가까지 들썩이자 정부도 서둘러 수급 안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고형권 / 기획재정부 1차관 :농축산물 수급불안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오늘(1일) 회의를 통해 폭염 피해 상황과 품목별 수급 가격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당분간 배추는 비축물량을 통해 하루 100∼200톤 수준으로 방출하고, 무·배추 모두 계약재배 물량의 조기 출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폭염에 가축이 집단 폐사하며 축산농가의 피해도 컸지만, 지난해보다 늘어난 사육 개체 수로 인해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평년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12208220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