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턴 드루킹 특검 소식입니다. <br> <br>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 김경수 경남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기각됐던 영장이 오늘은 발부됐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검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김 지사의 휴대전화 2대도 제출받았습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공모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팀이 오늘 오전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창원에 있는 김 지사의 관사와 경남도청 집무실, 그리고 여의도 국회사무처 등 3곳입니다. <br> <br>[최득신 / 특검보] <br>"(안에 어떤 것 혹시 좀 압수수색하셨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?) 지금 진행 중입니다." <br> <br>특검팀은 김 지사의 업무 일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또 김 지사가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가 사용하던 컴퓨터도 압수했습니다. <br> <br>[박상융 / 특검보] <br>"일정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서가 당시 사용했던 컴퓨터를 압수수색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." <br><br>오늘 집행된 영장에는 댓글 조작을 공모해 포털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함께,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습니다. <br> <br>경남지사로 당선된 지난 6·13 지방선거 당시 드루킹 일당에게 도움을 구한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. <br> <br>김 지사는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특검팀 관계자와 만나 휴대전화 2대를 임의제출했습니다. <br> <br>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 지사 소환 일정을 신속하게 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 <br> 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