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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적인 폭염에 온열환자 속출…소방출동 ‘비상’

2018-08-0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기록적인 폭염에 온열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소방대원들도 고생하는데요.<br><br>유주은 기자가 오늘 하루 소방관들을 뒤를 따라봤습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[119 구급대원]<br>"어르신 식사는 하셨어요? 혈압이 좀 낮으세요."<br><br>폭염 속 길에서 한 노인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. <br><br>무더위가 이어지자 옷까지 다 벗은 어르신은 집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. <br><br>[정광훈 / 서울 중부소방서 재난관리과장]<br>"작년에 한 15명이었으면 지금 현재 한 달 만에 30여 명 정도 온열환자를 이송했습니다." <br><br>최악의 폭염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온열환자는 2540명이 넘었고 이 가운데 30명이 숨졌습니다.<br><br>지난달 온열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응급출동은 지난해 7월의 3배로 크게 늘었고 급수지원도 7배로 폭증했습니다. <br><br>소방대원들은 폭염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. <br><br>쪽방촌 골목 곳곳에 시원한 물줄기가 퍼집니다. <br><br>주민들에게 생수를 건네고 수시로 건강검진도 해주고 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(바닥에 물 뿌려놓으면 좀 괜찮죠?)<br>"그렇죠. 얼마나 시원하고 좋다고요." <br><br>한껏 달아오른 도로, 광장에도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. <br><br>새하얀 물줄기를 뿜어내자 더위를 참지 못한 시민들이 온몸을 적십니다. <br> <br>[유주은 기자]<br>"소방관들은 한낮 뜨겁게 달아오른 서울역 광장의 지열을 낮추기 위해 이렇게 하루에 한 번씩 물을 뿌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."<br><br>서울의 한 구청 강당에는 폭염 피난 텐트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<br>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구청 강당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주민들이 쉴 수 있게 텐트를 마련한 겁니다.<br><br>끝날 줄 모르는 폭염 속에 힘겨운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<br>grace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용우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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