푹푹 찌는 무더위, 적절한 운동이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칠순을 눈앞에 뒀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동호인 테니스 대회에서 전국 챔피언을 차지하는 인물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8도의 폭염에도 테니스 가방을 둘러메고 코트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4살 손자를 둔 69세에 야무진 체격. <br /> <br />동호인 테니스계에서는 이형택이나 정현만큼 유명한 성기춘 씨입니다. <br /> <br />동호인 테니스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여 년 전부터 우승만 130여 회. <br /> <br />7년 동안 전국 랭킹 1위, 9주 연속 우승 등 숱한 기록을 남겼고, 올해도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도 빼놓지 않는 연습과 타고난 승부사 기질이 더해진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[성기춘 / 테니스 동호인 : 꾸준한 연습과 꾸준한 노력, 그리고 항상 시합에 들어가기 전에 마인드가 실수를 제로에 도전한다고 생각하고 시합을 합니다.] <br /> <br />테니스 동호인인 기자, 그리고 선수 출신 지도자도 함께한 복식 친선 시합. <br /> <br />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려 기자팀이 3대 2로 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용국 /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 : 공의 빠르기나 높낮이나 공의 구질에 따라서 임펙트 타점이 늘 일정하니까 거의 실수가 없어요.] <br /> <br />성기춘 씨는 올해에도 48개 대회를 주최하는 동호인 테니스 단체, KATA를 23년째 이끌고 있는 행정가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우승한 동호인들에게 4대 메이저 대회를 관람하는 기회를 주고, 운영비를 아껴 1년에 8천만 원씩 주니어 육성에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몸도 마음도 청춘인 69세 테니스인의 꿈은 무얼까? <br /> <br />[성기춘 / KATA 회장 : 제가 건강하게 테니스 치는 게 제일 목표고요. 두 번째로는 동호인 대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하고,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 큰 시합이 있잖아요. 코리아오픈 더 잘 돼서 윔블던 같은 시합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.] <br /> 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8030551561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