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26일 리콜 발표 이후에도 BMW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자, 정부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하린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운행 자제 권고를 내리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, 김현미 장관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은 안전진단 후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운행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특정 차량이나 차종에 대해 안전 문제로 운행 자제를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최근 BMW 차량 사고로 매우 놀랐을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정부가 원인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당 차량 소유자는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안전점검을 받고,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나올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규명하겠다며 한 점 의혹 없이 소상하게 밝히고 신속하게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하면서, 지금까지 정부 기관과 BMW의 대응과정이 적절했는지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BMW에는 현 상황에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BMW는 오늘 자세한 기술 분석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기로 예정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부는 조사에 필요한 관련 부품 및 기술자료 등 모든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출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대체 차량을 차질없이 제공하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BMW는 올해 들어 30건 넘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,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달 26일 국토부 요청을 받고서야 10만 6천 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역시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준비 등에 시간이 걸린다며 리콜 등 조치를 미뤄 '늑장 대응'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31401486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