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수입업체 “북한산 석탄 몰랐다” 발뺌…면죄부 주기?

2018-08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앞서 리포트 보신 것처럼 러시아산 석탄은 톤당 123달러에 거래됩니다. <br> <br>그러나 수입가격은 40%쯤 싼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그런데도 관세청은 '북한산인지 물랐다'는 업체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관세청이 열 달간 끌어온 조사를 끝내고 다음주 북한산 의심 석탄 반입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조사가 철저히 이뤄졌는지 우려가 되는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3월까지 조사를 받았다는 수입업체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도 않았는데 문제가 없을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수입업체 직원] <br>"갔다왔는데…서류가 뭐고 들어온 경로하고 확인하더라고요." <br>(근데 문제가 없었다는?) 예예." <br> <br>그러면서 자신들은 러시아 석탄만 수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조사를 맡고 있는 관세청은 수입업체들의 진술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관세청 관계자] <br>"(북한산인지)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한 걸로 확인한 것 (정도입니다.)" <br><br>북한산인지를 알고도 수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대북 제재 공조를 깨뜨린 데 대한 우리 정부와 기업에 대한 비판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. <br><br>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자유한국당이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북한산 석탄이 유엔 제재 위반을 하면서까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. 정부의 묵인 없이는 사실상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." <br> <br>한국당은 유기준 의원을 단장으로 한 대책 TF를 만들어 반입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