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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엔 혹한, 여름엔 폭염…연교차 57도 ‘역대 1위’

2018-08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11년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는 이번 여름, 가장 추웠다는 올해 1월 말과 비교한 연교차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 <br> <br>김종석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지난 1월 23일 뉴스A] <br>"내일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합니다.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17도." <br> <br>7개월 전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7.8도였습니다. <br><br>그제 낮 최고기온이 39.6도까지 치솟으면서 가장 추웠을 때와 더웠을 때의 차이가 57.4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연교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. <br> <br>기록적인 폭염이었던 1994년보다도 차이가 더 큽니다. <br> <br>서울 시민들이 1년 동안 60도에 가까운 기온 차를 견뎌내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. <br> <br>[조비룡 /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] <br>"샌디에이고라든지 연교차가 별로 나지 않는 곳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. 온도 차이가 많이 나면 날수록 어린아이들, 그다음에 고령층, 노인들이 특히 건강에 취약하게 됩니다." <br> <br>문제는 앞으로입니다. <br> <br>지구 온난화로 폭염과 혹한의 진동 폭은 계속 커질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><br>실제로 서울의 연교차가 50도를 넘었던 해 가운데 40%가 2000년 이후에 집중됐습니다. <br><br>극한의 폭염과 혹한을 이겨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해 보이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배시열 <br>취재지원 : 박선영 인턴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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