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무더운 날씨에도, 폭염과 싸우며 고된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지난달 뽑힌 예비 소방관들인데요. <br> <br>폭염에도 멈추지 않는 훈련 현장, 박건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좌! 우! 우!" <br> <br>큰 기합 소리와 함께 소방 호스를 치켜들면, 강한 물줄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. <br> <br>불이 났을 때를 가정한 화재 진압 훈련입니다. <br> <br>사다리를 타고 건물 2층으로 올라오는 이들. <br> <br>바로 지난달 뽑힌 예비 소방관입니다. <br><br>40도에 가까운 폭염 속 훈련에 땀 범벅이 된 지 오래. <br> <br>그나마 짧은 휴식시간에 수돗물로 열기를 식히는게 유일한 대처법입니다. <br> <br>[박건영 기자] <br>"불과 싸워 이겨야 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한 훈련인만큼 폭염이라고 훈련 연기나 취소는 없습니다. 저도 직접 방화복을 입고 훈련에 참여해봤습니다." <br><br>노란 방화복과 헬멧, 공기 호흡기까지 갖춰 입으면 무게는 25kg을 넘습니다. <br><br>걷기도 힘든데, 강한 수압을 견디며 허리를 세우고 서있기가 버거울 정돕니다. <br> <br>[황지영 / 소방관 후보생] <br>"이렇게 땀을 흘려본 건 처음이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 <br> <br>예비 소방관들은 앞으로도 다섯 달 더 훈련을 받은 뒤 내년 1월 정식 소방관이 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기상 <br>영상편집 박은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