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론화로도 대입개편 방향이 결정되지 못하면서 갈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편안을 둘러싼 의견 차이는 여전히 팽팽하고 예비 수험생들의 불안도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입 개편 공론화 결과,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단일화는커녕 상충하는 1안과 2안이 비슷한 지지를 받으면서 갈등만 더 키운 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정시 확대를 지지하는 단체는 1안을 채택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배 /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 : 의제 1안의 선호도 1위 결정을 존중하고,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의제 1안이 교육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반대로 수능 절대평가를 지지하는 단체는 대입제도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결과는 정부가 결정할 사안을 국민에게 떠넘긴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인수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: 이번 공론화 위원회의결과는 사실상 무책임하고 불공정한 운영으로 결국 시간만 낭비한 셈입니다. 처음부터 이렇게 진행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제 최종 결정의 몫은 공론화로 공을 떠넘겼던 교육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안을 절충해 절대평가로 변별력이 사라진 수능을 확대할 수는 없는 만큼 고민도 다시 제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교육 전문가들은 정시 확대가 정부 방침이었던 만큼 지금보다 정시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갈피를 잡지 못한 공론화 결과에 2022학년도 바뀐 대입제도를 맞이할 중학교 3학년 학생들만 더 불안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32219038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