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동네슈퍼와 편의점, 대형마트의 아이스크림 가격이 다 다른 경우가 있죠. <br> <br>점포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, <br> <br>그 이유를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대형마트에서 할인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입니다. <br><br> 열두 개에 4800원, 한 개 400원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 근처 편의점에서 파는 똑같은 아이스크림 가격은 두 배가 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천 원이요?" "네" <br><br>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인 슈퍼에선 500원입니다.<br> <br>[이향숙 / 서울 마포구] <br>"궁금하죠. 항상 가는 곳마다 가격이 다르니까. 편의점은 다른 곳보다 비싸고… " <br> <br> 아이스크림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, 2010년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정하는 '오픈 프라이스' 제도가 도입돼 권장소비자가격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 1년 만에 이 제도는 폐지됐지만, 소매점은 여름철 미끼상품으로 할인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빙과업체 관계자] <br>"소비자 신뢰도와 수익성이 하락하고 신규 투자가 어렵게 되는… " <br><br>빙과시장 규모는 3년 새 16% 넘게 급감했습니다.<br> <br>여름마다 반복되는 고무줄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박은영 <br>그래픽 : 한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