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자 시민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의 다양한 여름나기 모습을 JCN뉴스 박정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아침, 동구의 한 도서관. <br /> <br />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에 어른들까지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보며 더위를 이겨냅니다. <br /> <br />[김수현 / 울산 화암초 2학년 : 집은 더운데 도서관은 시원하니까 자주 와서 책도 읽고 공부하니까 좋아요.] <br /> <br />시원한 커피숍은 가정주부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 차지. <br /> <br />삼삼오오 모여앉아 가족들과 친구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권명가 / 울산 일산동 M커피숖 사장 : 평상시보다 손님이 많고요. 낮보다는 밤에 손님이 더 많은 것 같아요. 여기가 시원하고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거든요.] <br /> <br />동구의 한 백화점은 실내온도 24도를 알리는 대형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인지 더위를 피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모이 / 울산 북구 염포동 : 종일 집에 있으면 에어컨 돌려야 되거든요. 더워서. 올해같이 너무 덥고 하니까. 여기 나오니까 좋네요.] <br /> <br />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를 타기 위한 아이들로 만원입니다. <br /> <br />한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동계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진 아이들은 아이스링크 빙판 위를 시원스레 질주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아이스링크 내부 온도는 12도 정도. <br /> <br />바깥온도와 무려 20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더위를 잊기 위한 장소로 제격입니다. <br /> <br />[문세희 / 울산 삼일초 6학년 : 밖은 너무 더운데 안에는 추워요. 그래도 더운 거보다는 좋고 스케이트 타니까 재밌어요.] <br /> <br />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아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박정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040151556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