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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ARF '대북제재 신경전' 예상 / YTN

2018-08-04 8 Dailymotion

북한이 우리가 제안한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, ARF 회의에선 종전선언 관련국인 남북과 미국, 중국 외교장관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데, 대북 제재를 둘러싼 신경전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남북 외교장관 회담 소식부터 알아보죠. <br /> <br />북한이 우리 측 회담 제안을 거절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이번 ARF를 계기로 북한에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열자고 일찌감치 제안했었죠. <br /> <br />하지만 줄곧 답이 없었는데,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어제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가 끝나고 만찬장에서 강경화 장관이 리 외무상에게 먼저 다가가 남북 외교장관 회담의 필요성을 얘기하자 응할 입장이 아니라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대화하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별도의 회담은 무산됐지만, 이번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우리 생각을 전달할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만찬장에서 3분 정도 각자 입장만 설명하고 돌아선 데 비하면 분위기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볼 수 있지만, <br /> <br />기대를 모았던 11년 만의 남북 외교장관 회담 개최는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남북이 공동 목표로 한 연내 종전선언 논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연내 종전선언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과 미국의 입장 차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연일 서둘러 종전선언을 하자고 재촉하지만, 미국은 비핵화 조치가 조금 더 이행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해리스 주한 미 대사가 핵시설 명단 제출이 종전선언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양측의 이런 입장 차이를 좁히는 중재 외교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는 종전선언을 하면 비핵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설명하고, 북한을 향해선 일단 대화에 나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ARF에서 이런 중재가 빛을 발해, 남북미 외교장관이 한자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좁힌다면, 다음 달 유엔 총회에서 관련국 정상이 종전선언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남북 외교장관 회담마저 무산되면서 정부의 계획도 한층 어려워졌다고 볼 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41210276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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