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 휴가철을 맞아 가뜩이나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극심한 정체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피서를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승강기에 갇히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건·사고, 나현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차량과 소방차, 견인차가 뒤엉키면서 고속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섯 차로 중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차로로 차들이 겨우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아침 8시쯤,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나들목 부근에서 버스 1대와 승용차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8명이 다쳤는데,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피서객 차량까지 겹치면서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버스 전용차로 불법 진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 반쯤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괴산 휴게소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넉 대가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쯤에는 인천 주안동에 있는 CGV 영화관 승강기가 운행 도중 3층에서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승강기에 탄 15명이 40분 만에 구조됐지만,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목포에서는 주행 중이던 BMW 520d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화재 직전 운전자와 탑승자가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행 중에 갑자기 기어 중립이 되고, 엑셀 반응이 없어진 뒤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041906314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