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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또 멈춘 우이신설 경전철...시민들은 '불안' / YTN

2018-08-04 1 Dailymotion

서울 강북지역을 오가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폭염에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, 1시간 반 동안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통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벌써 4번째인데, 이용객들은 툭하면 들려오는 고장 소식에 불안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 오전, 서울 우이동과 신설동을 오가던 무인 경전철이 또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열차 주변 4개 역에는 30분간 전기 공급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우이신설 경전철 관계자 : 사고열차가 펑 소리가 나면서 고장을 일으켰고요. 안전요원이 관제실에 보고했던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역으로 진입한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서면서,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모두 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고장 난 열차를 끌어내 운행을 정상화하기까진 1시간 반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시민들은 이리저리 열차를 바꿔 타며,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사 측은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늘면서 열차가 고장 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이신설 경전철 관계자 : (전력이) 20% 정도 더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. 열차 전체가 전력을 확 끌어당겨 쓰고 있는 거죠. 내일 하루 종일 점검을 해보고 원인이 나올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개통 후, 1년도 채 되지 않은 우이신설 경전철이 고장을 일으킨 건 이번이 벌써 4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, 첫 중단 사태 당시엔 정상 운행까지 꼬박 만 하루가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가뜩이나 기관사가 없는 무인 열차의 잦은 고장에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명선 / 경전철 이용객 : 그때 좀 놀랬죠. 무인으로 한다더니 역시 사람이 없어서 문제가 좀 있나 이렇게 생각했는데… (오늘도 멈췄어요) 아 그래요? 너무 많네 횟수가.] <br /> <br />도입 당시부터 자금난과 '개통 연기'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우이신설 경전철이 미숙한 운영과 잦은 고장으로 또 한 번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42213144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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