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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'북순 강화'로 경제 총력전 승부수 / YTN

2018-08-04 5 Dailymotion

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말부터 약 4주 동안 북부와 동부 지역 21군데를 돌면서 경제 건설 총력전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2년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이 이른바 남순강화로 개혁개방 정책의 동력을 만들어낸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건설 총력전의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 30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 일대를 현지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7월 25일까지 신의주와 삼지연 일대, 청진과 원산 근처 등 무려 21곳을 돌면서 경제 발전 총력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의주 화장품 공장 등을 방문했을 때는 현대화 노력과 창의적 접근법에 만족한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함경북도 어랑천 발전소 건설 현장 등 상당수 장소에서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관계자들의 나태와 무기력을 질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(김정은 위원장은) 내각의 책임일꾼들이 팔향 언제 건설장에 최근 몇 해간 한 번도 나와보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대단히 격노하시어 도대체 발전소 건설을 하자는 사람들인지 말자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….] <br /> <br />7월 초순에도 멈추지 않은 김 위원장의 장기 현지지도는 정권의 흥망을 걱정할 정도로 고민을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지지도를 이어가기 위해 남북 통일농구 경기,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문, 김일성 주석 사망 24주기 추모 행사를 모두 외면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철 / 북한 통일전선부장 : (김정은 위원장이) 경기도 보시지 못할 것 같고, 조명균 장관께 이해를 구하고, 오래간만에 평양에 오셨는데, 하고 싶은 이야기도 간단하게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조언이 있어서 제가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992년 중국 지도자 덩샤오핑은 남순 강화, 즉 남부 지역 경제 특구를 돌면서 당시 위기를 맞았던 개혁과 개방 정책의 불씨를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북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돌면서 경제 건설 총력전을 강조한 것이 북순 강화라는 이름으로 북한의 운명에서 변곡점이었다는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50512198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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