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평화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4선의 정동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와 청년 등 약자를 위한 정치와 함께, 현장 정치를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 또한 최대 과제로 강조한 만큼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도 한 자릿수 지지율, 위기 수습의 과제는 4선의 정동영 의원에게 주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성엽 의원은 물론 박지원계의 지지를 받은 최경환 의원도 20%가 넘는 넉넉한 격차로 따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장관과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장을 맡았고, 2007년 대선 후보로도 출마한 풍부한 경험이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수락연설을 통해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현장 정치가 당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동영 / 민주평화당 신임 당 대표 :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. 당장 우리는 백 년 가게 특별법 제정운동에 나서고자 합니다. 장사해도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로 가기 위해 민주평화당이 630만 자영업자의 친구가 되고 동지가 되어야 한다….] <br /> <br />이번 선거 결과로 당의 정책은 좀 더 좌클릭 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정 신임 대표는 민주당보다 더 왼쪽으로 가야 한다는 소신을 줄곧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당과의 협치, 그리고 범진보 개혁 벨트 구상은 물음표가 남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제도 개혁을 강조하는 정 신임 대표와 달리, 민주당은 민생·개혁법안 처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정동영 / 민주평화당 신임 당 대표 : 지금 제도에서는 소상공인 정당이 후보를 내도 경상도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없습니다. 선거제도 개혁에 소극적인 한 (여당에) 어떤 것도 협조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예전 민주당을 떠나는 과정에서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여권 핵심 지지층과의 껄끄러운 관계도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 자강론자이고 여당에 대한 개혁· 평화 경쟁을 천명한 만큼 민주당과의 통합 관련 이야기는 사그라들 전망, <br /> <br />다만 선거 과정에서 정동영 연대와 반 정동영 연대 구도로 나뉘면서 이를 봉합하는 것은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52219262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