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김필수 / 대림대 교수 <br /> <br /> <br />어느 건물 주차장에 이런 안내가 있다고 합니다. 방문자 BMW 승용차는 절대 주차하실 수 없습니다. 이 아파트, 이 건물만 그런 게 아니에요. 지금 몇 군데 이런 안내문을 써붙이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혹시라도 불이 나면 다른 차들한테도 피해를 줄 수 있다, 이런 취지인 것 같습니다. 장관이 나서서 안 타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불안합니다. 그래서 안전진단하고 있는데 안전진단을 받은 차가 또 사고가 납니다. <br /> <br />정말 타도 되는 건지 BMW 운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. 전문가에게 최근에 이 문제 한번 다뤄봤었는데요. 다시 한 번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. 교수님,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BMW 측은 또 화재가 난 게 점검할 때 직원의 실수다라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수긍이 안 가는 부분도 많은데 교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십니까? 또 불이 난 경우예요, 진단 받은 다음에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지금 이 폭염 사태에서는 계속 화재는 발생을 할 겁니다. 물론 운영 자제를 했기 때문에 운영 안 하시는 분들도 많아지니까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. 그런데 문제점은 안전진단을 받은 차가 화재가 난다는 것은 당연히 잘못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하면 앞으로 다음 달에도 리콜을 한다고 하지만 리콜 자체도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많고요. 특히 항상 확실한 것 중 하나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BMW의 부품, 같은 공장에서 같은 브랜드의 부품이 국내에도 물론이고 해외에도 똑같이 공급되는데 국내만 화재가 생겼다는 거거든요. <br /> <br />그런데도 불구하고 리콜 방법이 예를 들어서 청소를 한다든지 부품을 바꾼다는 것은 문제점에 대한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진단 자체도 메뉴폴더 쪽에 있는 찌꺼기를 청소한다든지 등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잘못된 방법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안전진단을 받더라도 이런 부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시작점, 원인에 대한 부분들이 잘못됐다는 하나의 반증이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더더욱 고민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그러니까 문제가 있으면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따져봐야 되는데 지저분하니까 청소 좀 해 주고 오래된 것 같으면 부품 하나 바꿔줄까 말까, 이러니까 근본적 해결책이 안 된다는 말씀이시군요?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60822590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