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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W, 차량 결함 2년 전 인지...늑장 리콜 논란 / YTN

2018-08-06 2 Dailymotion

BMW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BMW가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'늑장 리콜'을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커멓게 타버린 길쭉한 관. <br /> <br />지난 4일,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하고도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의 EGR, 즉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와 구멍 난 흡기다기관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 분석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국토부는 목포 서비스 센터의 부실 점검 탓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욱 / 교통물류실장 : 내시경을 통해 EGR 내에 침전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인데, 침전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BMW 조사에서는 완벽한 차량으로 잘못 분류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자, 국토부는 BMW에 기술 분석 자료를 추가로 내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 규제 때문에 EGR에 공기를 과다하게 넣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했고, 이 때문에 배기가스 냉각이 잘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[김경욱 /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: 이미 제출된 기술근거자료, 리콜 대상 산정 근거, 원인 분석 보고서, EGR 결함으로 판단한 근거자료, EGR 리콜 관련 분석 자료 등을…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유럽의 차량 화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도 2016년부터 유사한 차량 화재가 있었고, 차량 리콜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BMW는 국토부에 유럽 화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EGR의 이상 여부를 가리는 실험을 했고,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연쇄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EGR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빨리 내릴 수 있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토부는 BMW가 유럽 사례를 통해 EGR 부품 결함 가능성을 충분히 알고 있었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늑장 조치한 정황이 드러나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하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62011548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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