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김경수 경남지사가 출석한 특검 사무실 앞은 지지자와 규탄 집회 참가자가 뒤엉켰습니다.<br><br>한 쪽은 "힘 내라"며 장미꽃을 던졌고, 반대 쪽은 '구속 수사'를 촉구했습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김경수 경남지사의 출석 시각이 다가오자 특검 사무실 건물 앞에선 두 개의 구호가 엇갈렸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<br>"힘내라 김경수!"<br><br>[현장음]<br>"구속하라 김경수!"<br><br>차에서 내린 김 지사가 모습을 드러내자,<br><br>[현장음]<br>"김경수! 김경수!"<br><br>양 측의 구호가 뒤엉켜 버립니다. <br><br>김 지사 지지자들은 행운의 '꽃길'을 밟으란 뜻을 담아 김 지사를 향해 분홍 장미꽃을 던졌습니다.<br><br>반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규탄 집회 참가자들은 김 지사를 엄중 수사해 댓글 조작의 배후를 밝히라고 특검에 요구했습니다. <br><br>김 지사 소환에 대한 정치권 반응도 엇갈렸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김 지사의 혐의를 흘리고 있다며 수사 행태를 비판했고, <br>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(특검이)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개를 하고 있어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"<br><br>자유한국당은 필요하면 수사 기간을 늘려서라도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]<br>"특검까지 만들어졌으니까 의혹이 다 국민 전체를 위해서 밝혀질 것은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><br>특검의 1차 수사 기한은 오는 25일 종료됩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<br>영상취재 한일웅<br>영상편집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