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. <br><br>'구걸 논란'을 의식해선지 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 모두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. <br> <br>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동연 경제 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취임 후 다섯 번째 대기업 현장 방문으로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은 처음입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기업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고… " <br><br>김 부총리는 삼성이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동반성장 확산과 불공정거래관행 개선에 모범이 되어 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또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드는 데도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. <br><br>이재용 부회장은 환영사를 윤부근 부회장에게 맡기는 등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김현지 기자] <br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래준비와 일자리 창출을 화두로 삼성의 계획을 이야기했지만 투자와 고용에 대한 구체적 수치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김 부총리 역시 정부가 기업에 투자와 고용을 직접 요청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연 / 경제부총리] <br>"제가 어떤 대기업 가서도 직접적으로 투자나 고용에 대해 종용하거나 그런 적은 없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 경제팀과의 이상기류 설에 대해 김 부총리는 다양한 의견을 갖고 토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> <br>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 <br>영상취재 정승호 <br>영상편집 배영주 <br>그래픽 임 솔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