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미터 55cm의 작은 키. 그래서 '땅콩 검객'으로 불린 펜싱의 남현희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7번째, 역대 최다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. <br> <br>서른여덟, 엄마 검객의 특별한 도전을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빠른 스텝과 회심의 찌르기. <br> <br>작은 키로 순식간에 상대 선수를 교란시킵니다. <br> <br>한국 펜싱의 주역, 남현희입니다. <br> <br>남현희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더욱 특별합니다. <br><br>2002년 아시안게임부터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한 남현희. <br><br>이번에 하나 더 추가하면 수영의 박태환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다 기록을 세웁니다. <br> <br>[남현희 / 국가대표 펜싱 선수] <br>"저한테는 마무리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다시 초심을 갖고… " <br> <br>1미터 55센티미터의 불리한 신장 조건. 게다가 이제는 38살의 고령이고, 6살 딸아이의 엄마입니다. <br> <br>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조건들입니다. <br> <br>그래서 이번 대회는 도전, 그 자체입니다. <br> <br>[남현희 / 국가대표 펜싱 선수] <br>"제가 도전을 하게 된다면 (결혼, 출산 한) 후배들이 그 모습을 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." <br> <br>[김유빈 기자] <br>"'땅콩검객'에서 '미녀검객', ''엄마 검객'에 이르기까지. <br> <br>'별명 부자'인 남현희가 또 한 번 '금빛 검객'으로 올라설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" <br> <br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재근 <br>그래픽 : 안규태 <br>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