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발생한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수천 채가 부서지면서 사망자가 백40명을 넘어섰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장혁 기자! <br /> <br />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지진이 발생한 지 만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사망자가 1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도 수백 명에 이르는 가운데 2백여 명은 중상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과 주택도 수천 채가 부서지고 정전사태가 여기저기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직 최대 피해 지역에는 접근이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교량이 대부분 끊어지고, 무너진 건물 잔해가 많아 구조에 어려움이 큽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구조작업을 시작도 하지 못한 피해 지역이 많다는 게 현지 당국의 호소입니다. <br /> <br />북 롬복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무너진 이슬람 사원에 주민들이 깔려 있지만, 중장비가 없어서 맨손으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현지 당국은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인명피해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 발생 지역의 병원들에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어 부상자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가 왜 이렇게 큰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은 일요일인 어제 저녁,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7.0의 강진인 데다, 진원의 깊이가 불과 10km밖에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수많은 주택과 건물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섬인 발리에서도 건물이 일부 부서질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주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2만여 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구호물자와 의료 인력이 부족한 데다 부상자 치료 시설과 이재민 수용 공간도 넉넉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국인 피해 여부는 파악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직접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8건이 있었지만,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진 이후 이동을 위해 선박을 타려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인파에 떠밀려 다리를 다치는 일이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발생한 롬복 섬 인근, 길리 트라왕안 섬에는 당시 우리 교민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062244470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