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0조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인 신일 그룹에 대해 전격 압수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오늘 오전 8시 45분부터 이곳 신일 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관 5명이 투입돼 3시간째 진행하고 있는데, 오후쯤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용석 신일 그룹 대표는 지난 주말 강남에 있던 본인의 마케팅 회사를 이곳 여의도 신일그룹 사무실과 합쳤습니다. <br /> <br />'기습적인 이사'였습니다. <br /> <br />빌려 쓰던 데스크톱 컴퓨터를 반납하고, 주요 문서 자료는 직원들이 직접 옮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<br /> <br />증거를 없애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,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여의도 신일그룹 본사는 물론, 최용석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들의 자택까지 모두 8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돈스코이호에 대한 각종 자료부터 인양 관련 계약서 투자자들의 명단과 입출금 기록까지 다양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이 첫 강제수사인데, 사기 의혹이 밝혀질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강제 수사를 통해 증거들을 확보하면, 경찰 수사는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 보물선 사기 고발이 경찰에 접수된 이후, 경찰은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자들이 원금을 보전받지 못할까 봐, 피해 진술을 꺼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아직 정확한 피해자 수, 피해 액수도 추정하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'돈줄'을 파악하면 피해 규모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이번 사기의 '핵심 인물' 류승진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령을 내리고,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를 출국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일그룹 측은 원래 제일제강을 인수하려고 했죠. <br /> <br />이조차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신일그룹 측은 제일제강을 인수하겠다고 했지만, 중도금을 모두 납부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차례 연기를 했고, 마감일인 어제까지도 중도금 잔액 6억여 원은 납부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이 전해지면서, 제일제강 측 주식은 급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물선 효과로 주가가 3배 이상 치솟았을 때 주식을 샀던 소액 주주들은 큰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대로 계약이 무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71141051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