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된 불볕더위로 따른 전기료 부담이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현행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기초생활 수급자 등 이른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특별지원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의 구체적인 대책 내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운규 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과 8월 두 달 동안 1단계와 2단계의 주택용 누진 구간을 각각 100kWh씩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가구당 평균 19.5%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생기고 전체 규모로는 2,761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누진제 영향을 많이 받는 200kWh와 400kWh 부근 사용 가구의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완화된 전기요금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고지서에 반영되도록 하고, 이미 발급된 고지서에 대해서는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소급해 차감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, 장애인, 출산가구, 사회복지시설 등 이른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은 현재 이들에 대해 연간 4,800억 원 규모의 요금 할인을 실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백 장관은 우선 7월과 8월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한전의 복지할인금액을 30% 더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철 전기요금이 3만 원 나오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기존에는 2만 원을 할인받았지만 6천 원을 더 추가로 할인받아 실제 요금부담은 4천 원으로 줄어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냉방기기가 없거나 냉방기기가 낡고 오래된 가구에 대한 냉방용품을 긴급지원하고, 출산 가구에 대해서는 그동안 출산 후 1년 동안 주어졌던 할인혜택을 3년 동안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용에 대한 계절별 시간대별 요금제도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, 2,250만 가구에 스마트미터 보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검침일 차이에 따른 형평성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희망검침일자 제도를 요금약관에 분명히 명시하고 검침일 변경을 희망하는 가구에는 스마트미터를 우선 설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겨울철 난방용에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도 내년부터 여름철 냉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71401302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