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하이오, 메이플 하이츠 — 진짜 까놓고 누가 그런답니까? <br /> <br />백인2명이 어린 흑인 소년이 잔디를 깎는다며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지 필즈 씨와 그의 직원 한명은 미국, 오하이오, 메이플 하이츠 지역에서 여름 잔디깎기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, 루실 홀트라는 주민이 그들을 고용해 잔디를 깎아달라고 했죠. <br /> <br />지난 6월 23일 그녀의 잔디를 깎고 있던 도중, 아이들과 홀트 씨는 경찰 SUV차량이 자신의 집 앞에 서있는 걸 보고 눈이 휘둥그래해졌죠. <br /> <br />홀트 씨의 백인 이웃들이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한무리가 그들의 잔디를 깎았다며 무단침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열을 받은 홀트 씨가 즉시 페이스북 라이브로 모든이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말했고, 이후 이 영상의 조회수가 50만명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레지 씨의 잔기깎이 서비스는 또한 긍정적인 지지를 엄청 받고 있습니다. 고펀드미라는 모금웹사이트에서 3만5천달러, 한화 약 3천5백만원 이상을 기부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지 씨와 직원들은 이러한 뜻밖의 횡재에 기대는 대신 아직도 나가서 잔디를 깎고 있습니다. 새로 기부받은 공구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죠. <br /> <br />홀트 씨에 따르면, 이딴일로 경찰에 신고를 한 이웃들의 아이들은 남의 집 앞에서 눈싸움을 하고, 홀트 씨의 집 앞에 차를 세워두기도 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어떤 사람들은 정말이지 할 일이 없나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