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로운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작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, 국군기무사령부 이전의 역사를 어떻게 정리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고 백지 상태에서 새역사를 써내려 가느냐, 실패한 역사도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느냐를 두고 창설 준비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엄 문건 관련 하극상 논란을 빚으며 지난 3일 전격 경질된 이석구 기무사령관, 제43대 사령관으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1950년 10월 21일 육군 특무부대 창설을 역사적 기원으로 따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기무사가 해체되고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되는 만큼 신임 남영신 사령관은 44대가 아니라 초대 사령관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(지난 3일) :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,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'새로운 사령부'를 창설하도록 지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경기도 과천 기무사령부 영내에 있는 역사관에는 역대 사령관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구 선생 암살 배후로 의심 받고 있는 김창룡을 비롯해 내란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두환·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도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10.26 사건의 장본인인 김재규 만큼은 유독 금기시해 기무사의 삐뚤어진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증거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국방부는 최근 훈령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홍보나 예우 목적일 경우, 중대 범죄로 처벌을 받은 지휘관의 사진은 게시하지 않고, 역사를 기록하는 차원이라면 예외를 두지 말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새로 창설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과거사와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하느냐 입니다. <br /> <br />[이진우 / 국방부 부대변인 :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되었을 때 역사관을 그대로 운영할지는 여부는 이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과거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다면, 기무사 역사관은 폐쇄되고 과거 기록물은 국방부로 이관해 별도의 공간에서 보관 또는 전시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의 경우엔 역사관을 그대로 둔 채 정치 개입과 민간인 사찰 등 불법 행위를 흑역사로 기록해 교훈으로 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071916199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