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보셨던 진룽호라는 선박은 미국이 '의심스럽다'면서 우리 정부에게 조사 필요성을 일찌감치 알려줬던 것입니다.<br><br>언론 취재 탓일까요.<br><br>예정을 하루 앞당겨 조금 전 중국으로 떠났습니다.<br><br>외교부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.<br><br>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예인선에 이끌려 항구를 떠나는 진룽호.<br><br>원래 내일 출항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일정을 앞당겨 하루 일찍 급하게 떠난 겁니다.<br><br>[진룽호 선원]<br>"(다음엔 러시아나 중국으로 가나?) 다음엔 중국으로 갑니다."<br><br>진룽호는 북한산 석탄 반입을 의심받고 있지만 이번에도 아무 제재 없이 유유히 항구를 떠났습니다.<br><br>여전히 북한산이란 증거가 없단 겁니다.<br><br>[노규덕 / 외교부 대변인]<br>"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."<br><br>서류상으로 러시아산을 확인했을 뿐 이번에도 실제로 들여온 석탄의 성분 검사와 선원들에 대해 심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><br>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"지난 2일 한전이 북한산 석탄 반입에 대비해 법률 자문을 의뢰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러시아산이 맞고 떳떳한데 왜 법률 자문을 받았는지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<br><br>skj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정기섭 이태우(스마트리포터)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><br>▶관련 리포트 <br>‘북한산 석탄 유입’ 의심 선박, 이번엔 포항 입항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KzNQJt">https://bit.ly/2KzNQJt<br></a><br>▶관련 리포트 <br>실제 납품가격보다 비싸게…석연찮은 석탄 신고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MqBd56">https://bit.ly/2MqBd56<br></a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