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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억 소득 숨겼다가…이미자, 세금 20억 부과

2018-08-07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엘리제의 여왕, 가수 이미자 씨. <br> <br>2년 전 수입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소득세 20억 원을 추가로 물게 됐는데요. <br> <br>이 중 일부를 취소해 달라며 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,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요? <br> <br>강경석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미자 씨의 탈세 의혹은 2년 전 공연기획사 측의 폭로로 불거졌습니다. <br> <br>세무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, 이 씨가 2006년부터 10년간 수입 76억 원 중 44억 원을 신고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.<br><br>수입 기록이 안 남게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현금으로 출연료를 받고, 아들에게 현금 20억 원을 증여하는 식으로 소득을 누락했다는 겁니다.<br> <br>결국 세무 당국은 종합소득세를 20억 원 가까이 추가로 부과했습니다. <br> <br>이 씨가 이 중 일부를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. <br><br>"이 씨가 세무 당국의 자금 추적을 피하려고 적극적으로 수익을 은닉했다"고 본 겁니다.<br> <br>이 씨는 현재 밀려있는 세금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이미자 / 가수] <br>(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세요?) "뭘 대응해요. 그런 거 없어요. 내가 잘못한 것 시인해서 세금 다해서 물었는데요." <br> <br>이 씨는 지난해 체납 세금을 모두 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 coolup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승근 <br>그래픽: 손윤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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