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돌아온 홈런왕' 박병호가 홈런왕 레이스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유의 몰아치기를 가동하면서 다시 홈런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직구를 밀어친 타구가 100미터 넘게 날아가 우측 전광판 밑에 떨어집니다. <br> <br>고창성의 몸쪽 직구도 특유의 몸통 회전으로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합니다. <br><br>시즌 28호, 29호 멀티홈런. 박병호가 신들린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최근 16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><br>현재 홈런 1위는 제이미 로맥이지만 박병호가 6개차로 맹추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시즌 초반 부상으로 한달 가량 쉬었지만, 역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홈런 한 개만 더 추가하면 5시즌 연속 30홈런의 고지를 밟게 됩니다. <br> <br>오른손 타자로는 처음입니다. 현재까지 이 기록을 쳐낸 타자는 이승엽이 유일합니다. <br> <br>[박병호 / 프로야구 넥센 (지난 3월)] <br>"이승엽 선수는 이승엽 선수예요. 이승엽 선수라고 하면 홈런왕이라는 수식어가 있듯이, 후배로서 그런 길을 따라가고 싶습니다." <br><br>지난 2014년부터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등 리그 첫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박병호. <br><br>오늘 KIA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으로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조성빈 <br>그래픽 : 안규태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