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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끼 보호하려고...온몸으로 폭염 막는 어미 백로 / YTN

2018-08-07 3 Dailymotion

울산 태화강 대나무 숲에는 백로들이 찾아와 새끼를 낳고 키우며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여름 철새이기는 해도 이런 기록적인 폭염 앞에서는 하루하루가 힘겨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백로들의 여름나기를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나무로 울창한 태화강 삼호 대숲은 거대한 하늘정원. <br /> <br />푸른 평원 위, 한 둥지에 어미 왜가리가 날개를 들어 그늘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둥지 안에는 날갯짓도 버거운 새끼 왜가리가 꼬물거립니다. <br /> <br />피할 길 없는 땡볕에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어미 왜가리가 온종일 그늘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태화강 삼호대숲은 지난 5월부터 여름 철새 백로들이 찾아와 장관입니다. <br /> <br />멀리 동남아 등지에서 날아온 백로는 쇠백로, 중대백로, 왜가리 등 7종의 백로와 철새 8천여 마리. <br /> <br />이곳에서 짝을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며 여름을 납니다. <br /> <br />동이 트면 먹이활동을 하지만 폭염에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그늘 만들기를 하다 해가 져야만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. <br /> <br />[권기호 / 울산시 환경정책과 계장 : 폭염이 지속하면서 새끼들의 정상적인 성장에 방해될 것 같아서 햇볕을 가려주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햇볕의 방향에 따라 가려주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로는 오는 10월이면 태화강을 떠납니다. <br /> <br />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백로들의 여름 나기가 힘겨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072236287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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