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잇단 화재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BMW 차량 가운데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자동차의 '운행 정지'를 명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 조사는 올해 안에 마치고, '늑장 리콜'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는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진원 기자! <br /> <br />BMW 차량 소유주들의 큰 불편과 반발이 예상되는데도, 정부가 초유의 운행 정지 명령을 검토하기로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(8일) 경기도 화성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BMW 제작결함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리콜 대상 BMW 차량 소유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터널, 주유소, 주차장 등에서 문제가 있는 BMW 차량에서 불이 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BMW 차량 소유주들의 불편에도 불구하고, 공공의 안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리콜 대상 BMW 차량 가운데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자동차와 안전진단 결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차량의 '운행 정지' 명령이 검토됩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오는 14일까지 긴급 안전진단을 빠짐없이 받고, 안전진단 전에는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소유주들에게 거듭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BMW 차량의 화재 원인 조사는 기간을 대폭 당겨 올해 안에 마치기로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오늘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반적인 조사 기간, 10개월은 너무 길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올해 안에 화재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기간을 절반이나 단축한 겁니다. <br /> <br />독자적인 실험과 조사를 병행해 가능성이 제기된 모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BMW 자료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지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 장관은 이와 함께 '늑장 리콜'을 막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늑장 리콜'을 하거나 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·축소하는 제작사는 업계에 발을 들이지 못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제도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81804051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