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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200톤 씩 물 뿌려…활주로 온도를 낮춰라

2018-08-08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폭염 때문에 인천공항도 몸살입니다.<br><br> 활주로에 하루 200톤 씩 물을 뿌리고 있고, 뜨거운 공기가 부리는 심술 때문에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는 거리도 500m 정도 늘어났습니다.<br> <br>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더위로 이글대는 공항 활주로로 소방차와 살수차가 출동합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소방 차량은 살수 위치에서 방수를 실시합니다. 방수." <br><br>소방차가 고압 분사한 물줄기가 내려앉으면,살수차가 바삐 오가며 활주로에 물을 내뿜습니다.<br><br>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면 50도가 넘었던 활주로 표면 온도는 물을 뿌린 뒤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<br><br>[권 솔 / 기자]<br>지금 보시는 것처럼 인천공항 활주로에는 한번에 100톤씩, 하루 두 차례 물이 뿌려집니다. <br><br>물을 뿌리는 15분 동안에는 항공기 이착륙도 잠시 멈추게 됩니다.<br><br>[채 준 / 인천공항공사 과장] <br>"온도가 높아지면 (활주로) 콘크리트 포장력이 팽창하게 됩니다.그렇게 되면 운항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."<br><br>높은 기온 때문에 길어진 활주 거리도 골칫거리입니다.<br><br>기온이 20도일 때 비행기는 3천 미터만 달리면 뜨지만, 기온이 40도가 되면 활주로를 5백 미터 더 달려야 뜰 수 있습니다.<br><br>높아진 기온이 활주로 주변 공기밀도를 낮춰 뜨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김여진 / 인천공항공사 과장]<br>"활주로 길이가 짧을 경우에는 항공사 쪽에서 이륙 활주로 길이를 줄이기 위해서 항공기 이륙 중량을 줄인다든가."<br><br>무더위 속 활주로와 안전을 지키려는 공항의 노력도 필사적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권 솔입니다. <br><br>kwonsol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그래픽 : 윤승희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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