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경기 포천시에서 시험 가동을 하던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발전소 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건물 외벽에 큰 구멍이 생겼고, 창문틀이 통째로 뜯겨져 나갔습니다. <br> <br>폭발 지점에서 200미터 떨어진 건물 출입문이 틀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. <br> <br>[백승우 기자] <br>"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폭발 사고 현장인데요, 당시 충격으로 부서진 건물 파편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." <br> <br>[사고 목격자] <br>"펑 소리가 나고 건물이 흔들려서 와서 보니까… 저기서 연기가 나고." <br> <br>발전소 점검 작업 중이던 45살 김모 씨가 숨졌고 다른 직원 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이달 말 정식 가동을 앞둔 발전소 설비 점검 중 쌓여 있던 분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용호 / 경기 포천소방서장] <br>"(컨베이어) 센서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." <br><br>사고 직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때까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