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바다 온도가 평균보다 2∼3도나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고수온 현상으로 어민 피해가 18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안 양식장에서 하얀 돌돔이 배를 내놓고 둥둥 떠다닙니다. <br /> <br />출하를 한 달 앞둔 2년생입니다. <br /> <br />죽은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봐도 자고 일어나면 이런 떼죽음이 반복됩니다. <br /> <br />사체를 담은 포대는 쌓여만 갑니다. <br /> <br />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의 일일 평균수온은 평년보다 2~3도 높은 27도에서 29도 사이의 고수온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어민들의 피해도 계속 늘어나 8일 기준으로 피해액이 18억5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어가는 현장 조사와 손해액 평가를 거쳐 통상 피해액의 80%에서 90% 수준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어가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재해복구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고수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0918235949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