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불이 난 BMW 2대 가운데 한대는 BMW 회사가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.<br><br>BMW가 화재 원인을 잘못 짚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><br>계속해서 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 <br>[기사내용]<br>730Ld 차량 전체가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. <br><br>유리창은 모두 깨졌고 실내도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해당 차량은 정작 BMW의 자발적 리콜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.<br><br>당초 리콜 계획에 포함된 730Ld차량은 2012년 7월부터 2015년 1월 생산분입니다.<br><br>하지만 이번에 화재가 난 차량은 2011년 식이었습니다.<br><br>[김 모 씨 / 화재 피해 730Ld 차주]<br>"리콜에 대한 연락도 해당이 안 된다. 그래서 (연락이) 없었던 것 같고. BMW 이제 믿고 타겠습니까, 못 타지."<br><br>실제로 올해 화재가 난 BMW 차량 36대 가운데 리콜 대상에서 빠진 차는 9대에 달합니다. <br><br>특히 원인으로 지목된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와 관련없는 가솔린 차량이 5대나 포함돼 있습니다.<br><br>화재 원인이 애초 다른 데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커지는 상황.<br><br>국토부는 화재 원인을 파악한 뒤 리콜 대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<br><br>elephant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기현 김덕룡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