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쿠스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도로를 달리던 에쿠스에서 불이 나 조수석에 타고 있던 사람이 숨지고 운전자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BMW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,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차량인 에쿠스에서 난 불이라 관심이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차량 결함으로 단정 짓기엔 이른 정황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블랙박스가 타버리고 운전자도 부상이 심해 원인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초에 불이 시작된 지점이 실내인지, 아니면 차량 앞쪽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목격자는 천천히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는 걸 보고 운전자를 끌어냈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보통 화재 조짐이 있거나 불이 붙으면 차를 멈추고 탈출하는 게 일반적인데, 당시 탑승자들은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숨진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, 차량 정밀 감식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차량 결함 가능성과 범죄 연관성도 함께 살핀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과는 별개로 차 안에 소화기가 있었더라면 피해를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: 일반적으로 초기에 진화를 잘해야 하는데요. 이때는 소화기가 있느냐 없느냐도 크게 좌우하거든요. 그런데 국내에서는 아시겠지만 일반 승용차 10대면 10대 소화기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불안함에 차량용 소화기를 사려는 운전자들도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차량 내부에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092117000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