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0조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신일 그룹 전, 현직 경영진을 처음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재 구치소에서 조사를 거부 중인 전직 대표에 대해 체포 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물선을 인양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신일 그룹의 전, 현직 대표들이 차례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용석 / 신일그룹 (현 신일해양기술) 대표 : 죄송합니다. 다음에 하시죠.] <br /> <br />앞서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갔던 류상미 전 신일 그룹 대표 역시 서둘러 귀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 전 대표는 현재 인터폴에 적색수배가 내려진 류승진 전 싱가포르 신일 그룹 회장의 친누나입니다. <br /> <br />## <br /> <br />[류상미 / 전 신일그룹 대표 : (동생이랑 마지막으로 언제 연락하셨습니까? 신일 그룹 대표직 왜 맡으셨나요?) ….] <br /> <br />보물선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신일 그룹 경영진을 불러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신일 그룹이 정말로 배를 끌어올릴 능력이 있었는지, 또 가상화폐를 발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신일 그룹의 전체 자금 규모를 파악하면서, 투자금을 빼돌린 정황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재 구치소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유병기 전 신일 그룹 대표에 대해선 체포 영장을 신청해 강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 전 대표는 가상화폐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빼돌린 의혹을 받는 사건 핵심인물 중 한 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으로 신일 그룹의 투자사기 의혹과 연루된 인물들을 전방위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00413276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