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 중단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성산 지역 주민들은 오늘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즉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비자림로 확장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임을 강조하며 "도로는 좁고 주변 삼나무로 시야 확보가 안 돼 생존권을 위협받는다"며 중단된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시민단체는 제주도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관을 훼손하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2 공항이 성산 지역에 들어서면 제주 동부지역 일대가 어떻게 파괴되는지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불거지자 제주도는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총 길이 2.9k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로 삼나무 2,100그루 가운데 900여 그루가 벌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[jhko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101549532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