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<br><br>관세청은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년 동안 7차례 수입됐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모두 3만5천 톤입니다.<br><br>유엔 대북 제재의 구멍이 확인된 건데요.<br><br>관세청은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, 의문점은 남아 있습니다.<br><br>먼저 김현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불법으로 반입된 북한산 석탄과 선철은 3만5038t으로, 우리 돈 66억 원어치입니다. <br><br>[노석환 / 관세청 차장]<br>"북한산 석탄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로 인해 거래 가격이 하락해 국내 반입시 매매차익이 커졌기 때문에 불법 반입을 결행… "<br><br>관세청이 적발한 7건 중 6건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항구에서 다른 배로 옮겨 실은 뒤, 원산지를 러시아로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.<br> <br>지난해 10월 북한산 무연성형탄을 원산지 증명서가 필요없는 세미 코크스로 품명을 바꿔 들여왔다는 채널A의 단독 보도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[어제 보도]<br>"세미 코크스로 돼 있지만 실제론 성형탄 4천1백톤을 톤백에 담아."<br><br>관세청은 적발된 수입업자 3명과 업체 3곳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의심 선박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아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> <br>올해도 북한산 석탄을 실은 선박이 국내에 드나들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만큼 적발 사례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. <br><br>김현지 기자 nuk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정승호 <br>영상편집 오영롱<br>그래픽 안규태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