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핵과 미사일로 도발하는 북한이 달러를 손쉽게 벌어선 안 된다.'<br><br>북한 석탄을 우리가 수입해선 안 되는 이윱니다.<br><br>제재를 주도한 미국은 오늘의 발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.<br><br>김정안 기잡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미국은 공식적으론 우리 정부의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 조사에 대해 신뢰를 표했습니다.<br><br>[헤더 나워트 / 미 국무부 대변인]<br>(등 뒤에서 북한산 석탄을 밀반입한 동맹(한국)을 신뢰하는가?)<br>"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그들은 오랜 동맹이며 파트너입니다."<br><br>때문에 '세컨더리 보이콧'과 같은 극단적 처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.<br><br>그러나 악화된 물밑 기류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높습니다.<br><br>[안드레 랜코프 / 국민대 교수] <br>"한국 정부는 (제재 위반을) 외면했고 미국은 이를 알아챘습니다. 한미 양국은 충돌을 피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곪아터질 겁니다."<br><br>정부의 처벌과 별도로, 해당 국내 업체들에 대한 미국의 감시 강화와 자체 조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><br>고위 외교소식통은 “과거 대 이란 제재를 위반한 독일 영국 금융사들은 미 당국의 조사를 받고 천문학적 벌금을 물어야 했다“며 “미국이 동맹이란 이유로 제재위반을 가볍게 여길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“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><br>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미국과, 대화 채널을 이어가려는 정부간 불신의 골이 이번 '북한 석탄 파동'을 계기로 더욱 깊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