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직원들에게 임금을 못주는 영세사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상반기 체불임금이 역대 최고수준치를 기록했는데요. <br> <br>오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의류매장과 음식점이 밀집한 서울 종로 젊음의 거리. <br><br>최고 상권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곳곳에는 빈 상점이 눈에 띕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(비어 있는지) 1년 다 됐을걸. 이것도 1년 넘었어요." <br> <br>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는 명동도 상황이 비슷합니다. <br> <br>[인근 부동산중개업소] <br>"굉장히 큰 옷가게가 있었는데 그쪽 라인은 거의 1년 내내 비어있는 라인입니다. 지금도 마찬가지고요." <br><br>[김단비 기자] <br>"해마다 오르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문 닫은 영세사업자가 늘면서 올 상반기 체불임금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올 상반기 임금체불액은 7674억 원. <br> <br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0억 원이 늘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. <br><br>경기침체로 대형 제조업체들이 폐업한 영향도 있지만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임금을 주지 못하는 자영업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> <br>특히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0.9% 더 올라 임금체불로 범법자가 되는 영세상인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, <br>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박형기
